본문 바로가기
세상

[속보] 중국 후베이성 2주내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발표/정세균 국무총리

728x90
SMALL

오늘 오후에 후베이성에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를 발표했네요.
지금이라도 결정한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근데 "왜 2/4일 부터 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 이유가 있겠죠?

경향신문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사회,경제가 어려워 질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확진자와 만났던 사원이 있어서 검사 중이라고 하네요.

이제는 직접적으로 우리 삶속에 점점 접근해 오는 것 같아요.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인 것은 맞지만, 
내가 살아 있을 때 입니다. 

철저한 방역과 예방활동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랍니다.

 

원문보기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지난 2주 내에 방문·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단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한다. 각종 사업장과 어린이집·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경우 중국을 다녀왔다면 2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이뤄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 위기경보 단계인 경계상태를 유지하되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위해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이 책임자로 되어 있는 대응 체계를 실질적으로 총리가 직접 나서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단 최근 중국 후베이성 방문·체류한 외국인을 전면 입국금지키로 했다. 정 총리는 “2월4일 0시 기준으로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면서 “(같은 조건의)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전파 경로를 더 강력하게 ‘차단’하는 조치도 이뤄진다. 정 총리는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 구문 없이 접촉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면서 “사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과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의 수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국민께 설명드리고,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키로 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접촉자 수가 증가하면서 상황이 장기화되고,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인력과 검사시약·격리병상 등 현장의 필요자원을 미리 확보하고,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수출 및 관광업계 등의 예상되는 피해를 보완하고 지원하는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우한 교민 입국자 격리 관리상황을 간략히 언급하고 충북 아산·진천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은 의료진이 매일 두 차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외부 접촉도 완벽히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임시생활시설 결정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쳤다. 그럼에도 우한 교민들을 배려와 이해로 맞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