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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코로나19] '이탈리아 탈출' 교민 600여명 입국…"너무좋다" 눈물 글썽 :: 잘 쉬었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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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국에 돌아오니 너무 기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국인 교민들이 1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대부분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일부 교민들은 환하게 미소를 짓거나 취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잘 오셨어요. 이젠 조금이나마 마음을 내려 놓고 쉬세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1차 출발한 교민 320여명이 오후 2시18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별도 게이트에서 2차례에 걸쳐 검역을 받은 교민들은 도착 48분만인 오후 3시6분께 입국장 로비로 나왔습니다. 
*특별절차로 빨리 나온 것 같네요. 보통 2시간 잡아야 하는데요. 

입국장에 들어선 교민들은 다소 지친 모습이었지만, 일부는 밝은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로비에 모인 취재진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안심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친지 혹은 친구 등과 전화하며 미소짓는 이들도 있었으며, 한 남성은 어린 아들을 태운 캐리어 수레를 밀고 가면서 "만세"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교민은 투명 플라스틱 고글에 방역필터가 달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국했습니다. 다른 교민은 면 마스크에 방역용 마스크를 두 겹으로 겹쳐 끼기도 했습니다.

-> 이것만 봐도 이탈리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것이니 정답게 맞아 주어야 합니다. 

무증상 교민들은 전세버스로 이동, 평창에 있는 더화이트 호텔에서 임시로 생활하게 된다. 승객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전원 음성시 4일 뒤 재검에서도 모두 다시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로 전환하고,

만일 한 명이라도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14일간 교민 전원이 임시생활시설에서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한편 로마에서 출발한 2차 운항기는 300여명의 승객을 실고 오후 4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이들은 지난주까지 대구 지역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했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이용하게 됩니다.

* 어렵게 고국에 왔으니, 좋아질 때까지 쉬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고국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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