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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총선] 서울·수도권 훑은 김종인 "文 지지율 선거에 큰 영향 안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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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돌면서 현 정권에 대해

비판의 소리를 높였네요.

"선거 10번 해왔지만 여론조사에 대해 신빙성 두지 않아"

"코로나 사태 재원 확보 예산 내놨는데 답변 없어…이 정부의 한계"

"문재인 정부 실정 코로나 사태로 감춰질 수 있다는 건 착각"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해 정권심판론 전략에 회의적인 시선에 대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최고치로 나오는 것 자체가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론조사 하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 선거를 10번 해왔지만 여론조사에 대해서 신빙성을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 여론조사에 대한 생각


그는 "최근 여론조사 1등을 보면 미래통합당이 아직도 많이 멀지 않았는가 이야기를 하는데 원래 쫓아가는 사람이 앞서가는 사람보다 항상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우리나라 선거의 많은 경험을 해봤다. 2012년도에 19대 선거도 경험을 해봤고, 2016년도에 국회의원 선거도 경험해봤다. 그때마다 다들 암담한 전망을 내놨지만, 결과는 승리로 가져왔다. 이번에도 틀림없이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 예산은 어디에서


김 위원장은 예산 항목 변경을 통한 '코로나 예산' 100조원 마련과 관련해선 "지금 정부 예산은 작년 예산 대비 10% 가까운 증액을 해놓은 예산이다. 전부 512조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모든 국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도 고통을 같이 진다는 이런 측면에서 정부도 예산을 절감을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며 "정부가 예산을 절감하면 그 예산을 가지고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자영업자나 소상공인 같은 사람들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그러한 재원을 확보하라고 이야기했는데도 그에 대해서 또 논쟁을 벌이는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 일자리 창출

 

 "이 정부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많지만, 경제는 추락할 때까지 추락을 했고, 그 사람들이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했지만 소득은 주도했는지 모르지만,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경제성적표"라며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는 것을 내세워서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상황판이라는 것이 한 두어 번 정도 소개됐다가 어디 흔적도 모르게 사라졌다"

 

** 공정하다지만 비공정한 정부


또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고 하는 대통령 취임사를 기억하실 것이다. 과연 이 사회에 공정이라는 것이 이루어졌는가"라며 "작년 10월 달에 검찰청과 광화문광장에서 왔다 갔다 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과연 그 사건이 우리가 공정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 소상공인을 위한 마음


그는 "그래서 제가 이틀 전에 정부예산을 20% 정도 조정해가지고 100조원이라는 돈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1차적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 당장 생계 위협을 받는 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부터 생계를 보장하는 장치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생계유지를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고서는 정부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현재까지 고통받는, 특히 동대문구에서 많은 유권자를 구성하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이 아마 이번 선거에서 뼈저리게 느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금 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이 마지못해 사는 것 같은 소리를 듣고 있다.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다' 하는 규탄의 소리를 들으면서 지난 3년의 문재인 정부에서 어렵게, 어렵게 지탱해온 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이제는 마지막 단계까지 이르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며 며 자당 후보의 당선을 확신했다.

* 코로나이후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험지인 서울 강서에서도 "역대 대한민국 역사에서 이렇게 경제운영이 엉망인 적이 없다"며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새로이 경제 운영한다고 하면 지난 3년동안의 이 사람들 경제운영을 보면 과연 한국경제 정상화시킬 능력이 있나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약속한 것이 하나도 지켜진 게 없다. 공정사회 만든다,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는데 공정도 정의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코로나가 나타나니까 혹시 잘못된 것을 커버해주지 않느냐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초기 우리 정부는 우왕좌왕하고 코로나라는 개념도 없이 금방 끝날 것처럼 자랑하고 청와대에서 파안대소하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탄생한 나라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진정은 잘 구축된 의료체계, 열성적 의료봉사원들 그리고 국민들이 협력해서 오늘날 이 정도로 수습한 것"이라며 "정부가 의료체제를 가지고 당연히 할 일을 해놓고 잘했다고 할 순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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