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이나 전문용어, 외국어, 각주를날려 보내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은 바로 수식(數式)입니다. 비즈니스에서나 경제학에서는, 수식으로 간단하게바꿔 놓으면 독자들을 쉽게 설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려워 보이는 문제가 아주 쉽게 보이거나, 저자가 몹시 훌륭해 보이기도합니다. 그러나 피라미드 상술에 걸리거나 이자가 싸다는 말에돈을 빌려 쓰고 자기 파산에 쫓기는 사람은 대부분 수식에 속아넘어간 사람들입니다.
또한 자신의 위대함에 찬사를 보내 달라고 거드름을 피우는책은,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일반 독자들이 모두 뛰어난 연구자인 것은 아닙니다. 연구자의 독서 취향과 일반 독자의 독서 취향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뛰어난 연구자들은 보통 전문용어의정의에 예민해지지만, 그러한 연구자는 전세계에 열 명에서, 많아야 1백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반 독자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전문용어를남발한다면,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들은 책과 친숙해질 수 없습니다.
애당초 전문용어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날려 버려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외국어 역시 없어도 이해하는 것은 과감하게 날려 버립니다. 깨알 만한 글자로 쓰여 있는 각주(脚注)도 기분 좋게 날려 버립니다. 각주가 많다는 것은 저자의글 쓰는 방식이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서투르다는 증거지, 결코 독자의 이해력이 모자란 것이 아닙니다.
수식이나 전문용어, 외국어, 각주의 부족으로 내용을 이해할수 없다면, 그것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따라서 책을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던져 버리십시오.
진정으로 독자를 위해 집필된 책은 수식이나 전문용어, 외국어, 각주를 날려 버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수식이나 전문용어, 외국어, 각주가 없어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써야 합니다.
우리의 독자는 지나칠 정도로 겸허합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때, 또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자신의 머리가 나빠서 그렇다고 스스로를 책망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크나큰 잘못입니다.
그것은 글을 쓰는 사람의 설명이 서투르고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을 어렵게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려운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머리가 좋은 저자가 아닐까요?
따라서 이해가 되지 않아서 얼굴이 찡그려지거나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짜증이 날 때는, 자신을 탓하지 말고 과감하게 책을 던져 버리는 지혜를 발휘하기 바랍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모두 뛰어난 연구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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