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공기 중에서 에어로졸(aerosols·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 상태로 3시간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 우한 코로나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연구진은 국제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을 통해 "기침 재채기 등으로 배출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감염력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66분이 걸렸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프린스턴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의 연구진이 공동 수행한 것으로,
연구진이 사스(SARS, 급성 중증호흡기증후군)와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_2)의 생존력을 다양한 환경에서 비교 실험한 결과, 우한 코로나와 사스 바이러스의 생존력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반감기(활성 바이러스가 절반으로 주는 시간)은 전염 매개체에 따라 달랐다고 합니다. * 반감기가 되면 일단 전파력이 떨어진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각각의 매개체에서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반감기는
공기 66분,
스테인리스 5시간 38분,
플라스틱 6시간 49분,
구리 46분이다.
특히 공기 중에서는 3시간 후에도 바이러스의 12.5%가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공기를 통하거나 다양한 오염된 물체와 접촉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공기와 물체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 역시 우한 코로나에 취약할 수 있다"고 했네요.
우한 코로나와 사스의 바이러스 생존력이 비슷함에도 우한 코로나의 전파력이 더 큰 것에 대해선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기 전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을 수 있다"며 "감염자들이 상기도(上氣道)쪽에서 더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17세 학생이 폐렴으로 죽었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유를 알아야 할텐데, 학생들에게서는 흔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하니, 철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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