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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단상]미국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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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결정을 미루었습니다. (어제)

사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미국이 배후에서 엄청 압박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많은 미국 관계자들이 한반도와 일본에 방문을 하여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이 왜 한반도에서 한-미-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그것은 오롯이 중국때문입니다. 중국을 막을 수 있는 곳은 한반도 밖에 없습니다.
한반도가 뚫리면 일본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지리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은 잘 못된 정책과 또한 국력이 약해서 입니다.

미국은 이번 지소미아 종료를 막고자 한 것은 사실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지소미아는 없어도 한-일간 군사적 협력은 가능합니다. 지소미아가 없었을 때도 있었으니까요

지소미아는 한-미-일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요. 누구에게요?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지소미아 종료를 은근 기대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한미군 주둔비 올려달라고 하는 것도 도둑질이라는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를 미국과 멀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어찌보면 이상한 스타일로 
국제관계가 약간 꼬이기는 했지만, 그래서 한-미관계는 동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이 있다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공산주의자도 많습니다. 다른 나라의 공산당(사회주의)와 다릅니다. 그것은 북한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허허벌판에 집을 짓듯이 미국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를 심어 주었습니다. 그 과실이 여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방해꾼들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토양자체도 척박합니다.

지소미아 연장을 결정한 것은 잘 한 일입니다. 

일본도 한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지 말고
최대한 서로 존중하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앞으로 나가가야 합니다. 

과거를 들춰본들 속만 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못먹고 못살던 시절을 가끔 생각할 수 있지만
계속 거기에 생각이 머물러 있다면 절대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미국의 힘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점입니다. 

미국을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든든한 큰형이 있으면 왠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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