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에 몇 분 안에 읽을지 미리 결정한다
책을 읽는 훈련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은 책을 읽기 전에, 몇 분 안에 읽을지 미리 정하는 것입니다.
그 시간은 반드시 페이지 수로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책을 읽는 스피드는 페이지 수와는 관계가 없으니까요.
책을 대강 넘겨 볼 때 직감적으로 이 책은 30분 만에 다 읽을수 있겠군.
지금이 8시니까 8시 30분이면 다 읽겠다'라고 생각하고 나서,
몸 속에 있는 체내시계(體內時計)를 8시 30분에 맞춰 놓고 읽기 시작하십시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누군가가 30분 후에 빼앗아간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
사람은 어떻게 해서라도 30분 안에다 읽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날 때마다 천천히 읽어도 됩니다' 라고 하면,
사람은 누구나 악착스럽게 읽을 필요가없다고 생각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전에 30분 안에다 읽어야지!' 라고 결심하면,
그 시간에 딱 맞추는 일도 있고 또는 5분 정도 늦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것은 업무와 마찬가지입니다.
연인과 데이트 약속을 했기때문에 7시까지 일을 끝내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라도 7시까지 일을 끝내게 되지 않을까요?
가령 7시 정각에 끝내지 못하고 10분이 늦어진다면,
데이트장소까지 서둘러 뛰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목표를 조금 초과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가장 적절한 시간을 목표로 삼았다는 뜻이니까요.
또한 정해진 시간보다 빨리 읽었다는 것은 상당히 노력했다는증거이고,
책을 읽는 스피드가 빨라졌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책에 투자하는 시간 배분을 너무 여유롭게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30분에 읽겠다고 생각했던 책을 10분만에 다 읽었다면,
30분이나 걸려도 좋다고 너무 여유롭게 생각 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럴 경우, 다음부터는 더욱 엄격하게 시간 배분을 하면 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혹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다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예가 바로 신문입니다.
신문은 일반적으로 몇 분 만에 읽어야 한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사람들은 보통 계속해서 손을 움직이면서 페이지를 넘깁니다.
이 세상에 신문 기사를 한 자도 빼놓지 않고 전부 읽는 사람은아무도 없습니다.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려면,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모두 허비되고 말기 때문이지요.
책을 편집하는 편집자라면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출판 광고이기 때문에,
일단 아래쪽에 있는 광고를 보면서 위쪽에 있는 기사는 그냥 제목만 읽는다는 느낌으로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깁니다.
그사람에게 있어서는 출판 광고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신문처럼 읽는다!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신문을 보는 것처럼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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