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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자기경영

[심리] 바보처럼 보여 난관을 극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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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36계중 제27계는 가치부전假不 전략이다.


이 전략은 난관에 처했을 때는 잘난 체 경거망동하는 것을 삼가고 다소 부족한 듯이 행하면서 내실을 기하라는 것이다.

위나라의 사마의 司馬懿는 조조와 조비(조조의 아들)가 죽은 뒤 고향에 내려가 재기를 노리고 있었다. 당시 실세였던 조상이라는 사람이 사마의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 사마의는 세상일에 관심이 없는 폐인처럼 살았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은 조상이 마음을 놓자, 사마의는 조상이 황제와 함께 사냥을 나간 틈에 정변을 일으켜 병권을 장악했다.

이 전략은 뛰어난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의 재능을 자랑하거나 너무 잘난 체하지 말고 약간의 빈틈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노자老子 역시 “훌륭한 지도자는 지모를 깊숙이 감추고 있어서 겉으로 보면 바보같이 보인다. 이것이 지도자의 이상적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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