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셨나요?

2019년 김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김장은 장모님댁이 아닌 우리집에서 했습니다.

물론 장모님과 처남댁이와서 같이 많이 도와 주셨지만,
아내가 준비할 것은 스스로 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에 김장을 잘 마쳤습니다.

간간히 배추 4포기정도 김치를 담아서 먹기도 했는데
이떄 실력이 늘어서 인지,
과감히 김장을 하겠다는 아내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세상일이
처음이 어렵지 나중에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한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번에 아내도 많은 발전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만드는 과정
그리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번 김장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많이 편해졌다는 점입니다.

절임배추를 택배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을 절약하게 해주었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공간도 많이 필요한데,
절임배추를 택배로 받아서 바로 버무릴 수 있으니,
참 새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추양념 속도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위생 맛 등을 고려해서 보통 속은 직접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김장을 마무리한 아내는
세상을 얻은 것 같다는 말을 하네요 ^^